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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포켓 초음파 의료기기 본격 국내 출시

  • 이혜경
  • 2011-02-21 12:07:25
  • 요약
  • "청진기와 함께 1차 진료환경에 꼭 필요한 기기"

의사 가운에 넣어 다닐 수 있는 이동식 초음파 의료영상기기가 오늘(21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GE헬스케어 코리아(사장 로랭 로티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이스캔(Vsca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가 출시한 브이스캔으로 심장 초음파를 실시하고 있다.
브이스캔은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즉각 환자 몸 속을 보면서 진단할 수 있도록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다.

특히 무게 390g, 모니터 3.5인치의 포켓 크기로 휴대가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이스캔은 흑백 장기영상과 컬러 혈류영상으로 표현되는 몸 속 이미지를 비침습접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응급실, 중환자실, 심장내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적용 가능하다.

지난 한 달간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신상도(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현장이나 구급차안에서 브이스캔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응급의료 체계의 효율과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분당제생병원 하영록(응급의학과) 교수 또한 "브이스캔은 휴대가 편리하고 별도의 부팅시간이 필요 없다"며 "중증외상이나 급성 복통 환자들을 진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김남균(소아심장과) 교수는 "브이스캔은 위급한 상황은 물론 심장 수술 전후, 일반 병실 등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즉시 환자의 이상 여부를 간편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스캔은 기존의 초음파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의료인도 1시간 가량 매뉴얼과 임상교육 자료를 습득하면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로랭 로티발 사장은 "한국에서 브이스캔은 청진기와 함께 1차 진료 환경에 꼭 필요한 의료영상기기"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스캔은 약 5년간의 개발을 거쳐 2009년 말 공식적으로 출시, 미국, 일본, 인도, 유럽 전역, 호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가세 포함 99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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