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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대표 "며느리 명의로 약국 안한다"

  • 박동준
  • 2011-02-23 17:21:56
  • 한양대 부지 제3자 개설 등은 서울시약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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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가 성동구약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양대병원 후문부지에 며느리를 비롯한 친인척(가족) 명의의 약국 개설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임 대표는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세부사항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임 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문제가 되고 있는 한양대 후문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해 (약사 출신인 며느리들) 가족과 협의해 친인척의 약국개설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 대표가 그 동안 약사 출신 며느리의 약국개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오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약국 개설 의사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임 대표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도매업체 대표로서 소비자인 약사단체와 맞서는 것에도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문제가 도매자본에서 시작이 됐다는 점에서 며느리들과 협의를 했고 며느리들도 약국개설을 않겠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며느리들도 언론의 중심에 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약업인으로서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부담스럽다"며 "도매를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인 약사 단체의 입장을 존중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결심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임 대표는 해당 부지에 자신과 관련이 없는 제3의 약사에 의한 약국 개설 여부 등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약 비대위와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동구약의 경우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이 이뤄지더라도 임 대표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덕메디팜과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대표는 "논란이 된 것은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문제이기 때문에 제3자의 약사에 의한 약국 개설에 대해서는 답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추가적인 것은 서울시약 비대위와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 대표는 "성동구약은 다른 약사가 약국을 개설할 경우에도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래를 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약 비대위 등과 대화가 시작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약 비대위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본다"며 "비대위가 양호 회장과 함께 입장을 공유하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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