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0명 중 8명 "폐구균 13가 보충접종 몰라"
- 이혜경
- 2011-02-24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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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접종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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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백신 접종 대상 아이를 둔 엄마 10명 중 8명은 새로운 13가 폐렴구균백신(PCV13) 보충접종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소아과학회가 기존 폐구균 백신으로 4회 접종을 완료한 소아라도 15개월~59개월까지는 13가 폐구균 백신을 1회 더 접종하도록 권고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임수흠)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 생후 12개월 이상 7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택예방접종 중 하나인 기존 폐구균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엄마도 57.1%에 그쳤다.
또한 아이 돌 이전 정해진 예방접종을 지킨 엄마 2명 중 1명은 돌 이후 예방접종을 거르는 것으로 조사돼 소아예방접종에 대한 인식도가 전반적으로 낮은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인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71.5%가 폴리오는 33.2%가 돌 이후까지의 스케쥴을 완료했다.
선택예방접종인 뇌수막염과 폐구균은 각각 61.1%, 57.1%에 그쳤다.
돌 이후 예방접종을 놓치는 주요 이유로는 장기적으로 가던 병원을 잘 안가서(37.9%), 돌 이후에 맞아야 할 예방백신의 종류를 잘 몰라서(16.1%), 돌 이후에는 어느정도 면역력이 생겼다고 생각해서(13%), 중요한 백신은 이미 돌 전에 끝났다고 생각해서(11.8%), 아이가 아파서(11.2%), 너무 비싸서(3.7%)로 집계됐다.
임수흠 회장은 "아기가 기초예방 접종을 통해 얻은 방어면역을 장기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돌 이후에도 정해진 추가접종과 보충접종을 정확히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돌 이후 영유아들의 예방 접종률이 많이 떨어진다"며 "예방접종을 적절한 시기에 끝까지 완료하면 아기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살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는 돌 이후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올백(All Vaccine)' 캠페인을 개최하고 의사회 소속 전문의, 보육시설 교사, 엄마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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