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업종, 시가 총액 3294억원 공중분해
- 최봉영
- 2011-03-02 09:52: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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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보령 신약 관련 호재에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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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등록 제약사들의 2월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함으로써 이들 제약주 시가총액이 3294억원이 흔적없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양약품, 보령제약 등 신약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데일리팜이 25개코스피제약사의 2월 한달간 주가를 분석한 결과, 제약사 평균 주가는 3.3% 감소했다. 전체 제약사 시가 총액 합계는 9조 9451억원에서 9조 6157억원으로 3294억원이 줄었다.
이는 리비아 사태로 유가 상승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전체적인 약세를 보여 경기 방어주인 제약업종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의 지난 2월 시가총액은 1조 1413억원으로 전월 대비 1225억원 감소해, 조사 제약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백혈병치료제 임상 3상을 신청한 일양약품과 고혈압약 '카나브'를 출시한 보령제약은 시장의 기대감에도 불구, 시가총액이 각각 1030억원, 393억원이 감소했다.
녹십자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344억원 감소했으며, LG생명과학과 부광약품도 시총은 각각 290억원과 230억원 줄었다.
또 종근당, 대웅제약, 한독약품, 삼진제약 등도 시가 총액이 100억원 이상 감소했으며, 동화약품, 중외제약, 일성신약, 영진약품 등도 시총이 줄었다.
반면, 한올제약, 한미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은 주식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한올제약은 C형 간염치료제 임상 결과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지난달 시가 총액은 전월 대비 507억원이나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시가 총액은 전월 대비 414억원 증가했으며, 제일약품과 유한양행, 신풍제약의 시총은 한 달 새 각각 216억원, 167억원, 154억원 늘었다.
한편, 국내 제약업종 중 시가 총액이 가장 큰 제약사는 1조 6952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이었으며, 동아제약 1조 1413억원, 녹십자 1조 1916억원, LG생명과학 7493억원, 한미약품 601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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