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과체중·비만 기준 재고돼야"
- 이혜경
- 2011-03-04 15: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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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격지수(BMI) 과학적 기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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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비만 기준인 체격지수(BMI)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재고하여야 한"는 과학적 근거가 최초로 제시됐다.
서울의대 유근영·강대희·박수경 교수는 지난 2005년 출범한 100만 명 규모의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Asia Cohort Consortium)을 통해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7개국 19개 코호트로 구성된 114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아시아인들을 평균 9.2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동안 만한 사람은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보고는 대부분 체격조건이 다른 유럽이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결과에 근거로 아시아인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는 '과체중' (BMI 25 이상)이나 '비만' (BMI 30 이상) 기준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은 비만지수(BMI)가 22.6 에서 27.5 인 경우가 사망할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BMI가 35 이상으로 높은 경우 사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1.5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 비만지수가 15 이하로 극심한 저체중의 경우 사망할 확률은 비만지수가 22.6~25.0일때보다 2.8배나 높았다"며 "비만지수가 15.1~17.5일 경우에는1.84배 17.6~20.0일 경우에는 1.35배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mpact Factor = 47.05)' 364권 8호에 2월 24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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