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폐암환자 폐이식 수술, 국내 최초 성공
- 이혜경
- 2011-03-08 1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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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강창현 교수팀, 4기 폐암환자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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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강창현(흉부외과) 교수팀이 4기 폐암 환자(58·여)를 폐이식을 통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수술한 폐암 환자는 1B기의 폐암 소견을 받고 2006년 10월 27일 서울대병원을 찾아 좌하엽 절제술을 시행 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2007년 6월 양측 폐에 다발성 전이 소견을 보여 조직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폐암의 재발로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2007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표적치료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항암 치료를 했으나 병의 진행을 멈출 수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오다가 폐 병변이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남아있는 치료 방법이 폐이식 뿐이라고 판단, 환자는 수 개월의 대기 기간 끝에 지난해 7월 9일 양측 폐이식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폐암의 재발이나 폐기능의 악화 혹은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태이며 운동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일상생활과 외부 활동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강창현 교수는"이 환자의 사례는 수술 및 수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에서 폐이식술을 통해 치료한 경우로 수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이러한 치료 방법이 일반화 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폐암치료에서 새로운 수술적 방법이 시도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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