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평원 자료 반박
- 이혜경
- 2011-03-15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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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유의성 없어…국민에 잘못된 정보제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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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는 심평원의 자료를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병협은 15일 반박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 상급종합병원이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진료비로 2005년보다 2%p 높아진 21.8%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며 "이번 자료는 의료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만을 분석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자료 배포는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병협의 주장에 따르면 진료비 중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p 높아진 것은 지난 2008년에 상급종합병원이 43곳에서 44곳으로 1곳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내원일수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보장성강화정책과 2009년 신종플루 창궐에 따른 외래환자의 일시적 증가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 등 질병 양상의 변화와 원스톱 서비스를 선호하는 국민의 의료이용패턴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는 것이 병원협회의 분석이다.
병협은 "심평원은 여러 가지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히 급여비용 심사실적만을 분석해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각하다'고 호도하고 있다"고 하면서 병원계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5년 대비 2009년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일수가 48.2% 증가했다는 것은 보도하지 않은채 대형병원 외래환자 증가만을 문제삼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병협은 "건강보험 재정 및 국내 의료체계를 전반적으로 종합 검토해 기본에 충실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글로벌 의료경쟁에서 선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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