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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힘내라 일본"…재난복구·이재민 구호 팔걷어

  • 특별취재팀
  • 2011-03-16 12:19:55
  • 요약
  • 의료지원단 구성…구호약품 마련…성금모금

대규모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의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단체와 제약, 도매업계가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현재 일본의사회를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

일본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것을 대비해 의료지원단 구성과 함께 구호 의약품 목록 정비 등 실무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경만호 회장은 "일본의사회에 구호활동 계획과 의료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상태"라며 "요청이 오는 즉시 지원단을 꾸려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도 의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단장 1명,내과·정형외과·소아과·피부과·응급의학과 등 의료진 9명, 간호사 4명, 약사 1명, 응급구조사 2명, 봉사자 4명 등 총 21명의 의료 지원단을 꾸렸다.

의료지원 뿐 아니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교포들에 대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4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 지원단을 준비했으며,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의료 지원단 구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또한 의료협력본부를 통해 30여 명의 의료 지원단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도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이나 의약품 지원, 지원단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거에도 약사회는 북한 용천 폭발사고, 인도네이사 쓰나미 사태 발생 당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조속히 지원책을 결정해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도매업계도 일본 지진 피해 주민 돕기 성금모금에 나섰다.

한국제약협회는 제약사들의 성금을 모아 관계기관에 기탁한다고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사상 유래 없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서고 있다"며 "인류건강을 위한 제약업 종사자로서 대한민국 제약계 또한 일본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도매협회도 전국 12개 시도협회에 성금모금 관련 공문을 보내는 등 일본 돕기에 나섰다.

이한우 회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천재지변 아픔을 그냥 볼 수 없다는 회원사 다수 의견에 따라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도매협회와 공조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약품도매업연합회에 성금을 전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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