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공정위 앞에서도 떳떳해지자
- 최봉영
- 2011-03-1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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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공정위, 국세청 등이 일부 제약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약사들은 혹시라도 자기 제약사도 타겟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조사가 내부 직원이나 경쟁 업체에 대한 제보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신빙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이 조사를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자신들의 리베이트 행위를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마케팅 행위까지 제한하고 있다는 우려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리베이트 영업을 지양해야 할 때가 됐다.
쌍벌제가 시행되면서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없애자고 자정 결의를 하고 내부적으로 CP 규정을 만들어 공정경쟁을 하겠다고 약속을 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베이트 경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리베이트가 사라졌다고 하지는 않는다. 쌍벌제 시행 이전과 속사정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얘기다.
리베이트를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이상 제약사에 대한 정부의 조사는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리베이트가 사라져야 한다.
리베이트가 없어지면 공정위 조사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제약사들이 공정위 조사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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