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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 표적항암제 바이오마커 개발

  • 이혜경
  • 2011-03-18 09:36:07
  • 요약
  • 서울아산병원 김진천 교수팀…"내 몸에 꼭 맞는 함암제"

김진천 교수
표적항암제가 암 환자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 치료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유전체 표식자(바이오마커)가 국내 의학자에 의해 개발됐다.

항암 약물 치료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는 최근 3월 호에서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팀이 차세대 항암제인 표적 항암제의 치료 감수성 대리후보 표식자 2종과 후보표식자 3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세툭시맙과 베바시쭈맙이란 두 가지 표적항암제가 대장암 환자에게 투여 됐을 때 치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치료 이전 단계에서 미리 알 수 있는 유전체 표식자이다.

최근 10여 년간 유전자 분석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수많은 후보물질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암 환자에게 이용되는 경우는 단 몇 가지에 불과했다.

수 많은 후보 유전체 가운데 유용한 유전체를 찾는 것이 암 관련 임상 분야의 최대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김 교수는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약 65만개 이상의 유전체 중에서 두 가지 표적항암제에 반응하는 유전체 표식자를 개발하게 됐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표식자를 이용한 실험에서 표식자가 없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았을 때 보다 표식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항암제 치료를 받았을 때 평균 생존기간이 약 4개월 정도 길어져 20%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과 상용화를 진행해 많은 대장암 환자들의 항암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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