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 25일 개원…콘셉트 '외래 단기입원'
- 이혜경
- 2011-03-23 0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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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내 치료계획 수립…원스톱, 토탈케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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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재원일수는 줄이고 적은 병상으로 효율적 운영을 꾀하는 서울대암병원이 25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2일 '암병원 투어'를 열고 24시간 내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든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2년 5개월 간 장비 구입비와 사업비에 총 819억원을 투자하며 차분한 준비과정을 밟은 서울대암병원.
지하 4층~지하 6층의 규모이지만 병상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준비 초창기부터 '외래 단기입원 중심 병원'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단기병동은 특실 3개, 1인실 2개, 2인실 5개, 5인실과 6인실은 각각 3개로 48병상만을 갖추고 있다. 낮병동도 43병상만이 마련된 상황이다.
특실부터 6인실까지 모든 침대를 전동침대로 구입하고 개별 냉장고와 수납공간을 마련하면서 '환자중심 맞춤병원'을 구현하고 있다.

기존의 암치료는 병원일정에 맞춰 며칠을 기다렸다가 수차례 병원 방문을 통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했지만,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로 여러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서울대암병원은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내 검사와 판독이 이뤄져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공간이 부족해 진료가 지연될 경우에는 산하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뿐 아니라 최근 MOU를 체결한 의료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병원은 '환자 맞춤형' 시스템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각종 암의 정확한 병기설정과 치료를 돕는 전신 'PET-MR'을 도입하는 등 첨단 장비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암 치료 뿐 아니라 새로운 항암제 개발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구성중이다.
표적항암제 등 신약 연구가 활발한 종양내과센터의 경우, 현재 120여개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환자를 위해서는 단계별 암 관련 정보 자료 제공,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창경궁을 바라보고 있는 암병원의 위치적 특징을 살려 6층 야외 무대에서 다양한 예술공연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 원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실현할 것"이라며 "창경궁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과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고통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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