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동아·녹십자는 '늘고'…LG·유한은 '줄고'
- 최봉영
- 2011-04-04 12:15: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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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개 제약사 평균 수출액 전년 대비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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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의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25개 제약사의 수출액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났으며,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은 8.6%였다.
2009년 국내 제약사 수출액 비중은 9.1%를 기록해 작년 수출액 비중은 0.5% 감소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수출액 증가율이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제약사의 작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1%였다.
하지만 한독약품, 대원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해외 수출액과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은 전년보다 수출액이 46.8% 늘었으며, 영진약품 39.2%, 제일약품 37.3% 순으로 증가율이 컸다. 종근당, 동아제약, 녹십자 등 상위 제약사 역시 수출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종근당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250억원, 동아제약과 녹십자 역시 각각 20.3%, 17.3% 증가한 449억원과 80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은 지난해 수출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중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이 가장 큰 LG생명과학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134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0억원 감소한 726억원에 그쳤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 계약이 잇따라 체결되고 있는 등 국내사의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수 시장 성장이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만큼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제약사들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사 중 수출 비중이 10%를 넘는 제약사는 LG생명과학, 동국제약, 영진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신풍제약, 녹십자, 대원제약 등 8개 제약사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결산 기일이 변경된 대웅제약, 일동제약, 기업 분할된 한미약품, 수출 실적이 JW홀딩스로 잡히고 있는 중외제약은 합계에서 제외됐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9개월 수출액은 161억원과 46억원이었으며, 한미약품은 446억원, JW홀딩스는 57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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