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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박동기 1000례 달성

  • 이혜경
  • 2011-04-05 10:16:52
  • 요약
  • 94년 이후 16년여만에 성과…환자와 일반인 건강강좌 예정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1994년 첫 인공 심장박동기 시술 이후 지난 2월 인공 심장박동기 시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최단기간 내 1000례 달성이자 국내병원 중에서는 3번째 실적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김준수·온영근·허준·박승정 교수팀은 인공 심장박동기 시술을 94년 10월 3건을 시작으로 2000년 52건, 2005년 68건, 2010년 135건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등에 비해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은 3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일반인들에 대한 인식 확산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강당에서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부정맥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공 심장박동기 시술을 주로 받아야 하는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인의 경우 60~100회 정도 뛰는데 비해 분당 40회 이하로 느리게 뛰면서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서맥성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박출량이 감소해 주요 장기의 혈액순환 장애가 따르게 되므로 무기력, 피로감, 운동능력 감소, 호흡곤란, 뇌기능 저하, 어지럼증, 실신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심장돌연사나 실신으로 인한 얼굴과 머리의 심각한 외상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서맥성 부정맥의 진단은 심박수의 뚜렷한 감소를 증명해 진단하게 된다.

손목의 요골동맥을 촉진하는 식으로 쉽게 발견할 수도 있으나 심전도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맥성 부정맥이 항상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24시간 홀터 심전도나 이식형 사건 기록기 등과 같은 특수한 장비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된다.

김준수 교수는 "인공 심장박동기 시술은 서맥성 부정맥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일한 치료법"이라며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서맥성 부정맥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서 인공 심장박동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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