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박승정 원장, 'NEJM' 4번째 게재
- 이혜경
- 2011-04-05 1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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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주간부 스텐트 시술 효과와 안정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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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박승정 심장병원장이 의학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국내 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4번째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박 원장은 미국 현지시간 4일 오전 8시 NEJM의 엠바고가 해제된 시간에 맞춰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뉴올리언즈에서 1만 여명의 전 세계 심장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을 공식 발표했다.
NEJM은 4월 4일자 최신호에 박 원장의 연구 논문 '좌간동맥주간부 치료에서 수술과 중재 시술의 비교'는 좌간동맥 주간부에 관한 내용이다.
전신에 혈액을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심장, 그 자신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혈관 부분을 좌간 동맥 주간부라고 한다. 영어로 left main 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아산병원은 박 병원장의 논문 발표로 앞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좌간동맥 주간부의 진료 지침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의 13개 연구기관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1454명 중 무작위로 300명의 약물스텐트 시술군과 300명의 수술 치료군, 이렇게 총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과 수술의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시술이나 수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뇌졸중 및 재시술의 발생 빈도는 스텐트 시술군에서 8.7%(26명), 수술치료군에서 6.7%(20명)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2년이 지난 후에도 두 가지 치료에서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확장하는 심혈관 중재시술이 가슴을 열고 큰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보다 치료 결과가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수술에 대한 막중한 의학적, 경제적 부담감 등으로부터 자유스러운 심혈관 중재시술로도 수술에 못지않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과라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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