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국서 폐의약품 180톤 수거…서울 66톤
- 박동준
- 2011-04-06 08:59: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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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수거사업 정착 단계"…일부 지자체 회수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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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전국 약국에서 총 180톤에 이르는 폐의약품이 수거,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지난해 전국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66톤을 비롯해 경기도 27.1톤, 대전 21.8톤, 대구 12.5톤, 전북 9.2톤, 울산 9톤, 인천 7.4톤 등 총 180톤을 수거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상반기에 수거된 폐의약품이 53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전국 확대사업이 시행되면서 폐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약사회는 폐의약품 수거 과정에서 수거 횟수와 보관 장소 부족 등의 문제점가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PTP와 의약품 분리배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최근 복지부가 환경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하고 협약 참여 단체들의 역할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약사회 박승현 보건환경이사는 "정부와 단체, 협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했을 때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은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약국에는 폐의약품이 쌓여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는데도 제때 수거가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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