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이호영 정신과 교수 자서전 출간
- 이현주
- 2011-04-07 08:37: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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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주동 무화과나무'서 유년시절·정신과의사로 활동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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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물갈이, 배탈 등 여름철 장질환 온라인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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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자서전답게 초반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불화와 그로 인한 열등감,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서술했다.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해방 후 사회의 혼란, 한국전쟁 당시의 회고와 그 와중에 목숨을 잃은 큰형 재영과 어머니의 이야기도 있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 정신과 전문의 보드에 합격하고 귀국했다가 여러 사정으로 다시 미국으로 떠나 개원의로 활동하는 과정도 그렸다.
1984년 다시 모교인 세브란스로 돌아와 주임교수를 지내고 미련 없이 사퇴, 아주대병원 정신과로 옮겨 학장, 의료원장, 아주대총장, 대학에 자리잡기까지 과정을 통해 초기의 국내정신과학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대학에서의 후학양성에서 물러난 후 정신분열병 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이끌었던 ‘자기계발연구원’, 부부관계와 역동을 정신학적 입장에서 다룬 ‘한국결혼지능연구소’ 등을 통해 후배의사들과 공부했던 이야기, 그 과정에서 만난 후배들의 인물평도 담았다.
마지막 챕터는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였던 아버지 이중철 박사의 입지전이다. 서로 맞지 않는 아버지 아들 관계이긴 이 글로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완전히 떨쳐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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