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 6곳 1천억클럽 가입…특화경영이 해법
- 가인호
- 2011-04-21 06:49: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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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태준-한올-삼오-환인-명문제약, 한우물파기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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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클럽 가입한 중견제약 특화경영 엿보기] 중견제약사들에게는 매출 1000억 달성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된다.
1000억 기업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향후 제약업계에서 입지를 다질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평균 14%대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중견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억클럽에 가입한 제약사들은 특징이 있다. 특정 약효군에 강세를 보이거나, 다른 제약사와 차별화한 경영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다.
위기의 제약환경을 뚫는 비결은 역시 특화경영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기업공개와 함께 1200억원대 매출로 27% 고성장을 기록한 이연제약은 원료합성 및 발효분야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로 주목된다.

이연제약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경제성이 높은 부가가치 중심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이를 자체 제품생산에 자급하는 한편 별도의 원료사업부를 조직해 원료의약품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인 바이로메드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심혈관 및 지체질환치료제인 ‘VM202RY’와 유방암 항암치료백신인 ‘VM206RY’에 대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태준제약은 치료안약 및 진단 방사선 분야를 집중 공략하면서 한우물 파기 전략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준제약은 토종 브랜드 ’잘로스트’ 세계시장 수출을 일궈내는 등 해외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는 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변화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70여명의 연구 인력으로 바이오의약품, 기능성복합신약, 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기업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올은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로 개발과 함께 'HL-040'(고지혈증+고혈압복합제) 등 10여품목이 넘는 기능성복합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자매회사인 삼오파마켐 및 새한제약과 함께 B2B 토탈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희귀의약품을 통한 리치마켓 확보, 의약품 원료 사업 등 3가지 분야를 특화시키고 있다.
삼오제약은 이러한 특화경영을 통해 지난해 매출 1062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원료 사업을 통한 수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국내제약사를 대상으로 완제수입과 희귀의약품 공급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삼오제약은 지난 99년 고품질의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해 합성공장을 설립했으며, 아세클로페낙, 카로베린, 레보설피리드 등 생산품목과 외국 제약사 수입 원료를 국내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환인제약과 명문제약 또한 특정 분야에 강세를 보인다.


결국 천억클럽 가입이 이뤄진 제약사 상당수가 특화분야 발굴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소제약사들은 제네릭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탈피해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영역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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