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지난해 8.8% 성장…프라임·하나·하원 등 두각
- 이상훈
- 2011-04-19 06:47: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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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사 성장률 평균 밑돌아…영업 위축, 판관비중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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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제약산업 성장률은 8.84%로 예년 수준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2000억원 이상 상위 27개 제약사 성장률은 7.5%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제약사는 매출 점유율도 1%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21개 제약사도 9%대 성장에 그쳤다. 반면 1000억원 미만 소형 제약사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들 제약사들은 저조한 매출 성장과 맞물려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데일리팜이 상장제약사, 비상장제약사, 다국적제약사 등 금융감독원에 보고서를 공개한 123개 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23개 제약사가 기록한 매출은 16조 8775억원으로 전년(15조5062억원) 대비 8.84% 증가했다.



다국적제약사 중에서는 GSK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GSK는 7.8% 성장하며 매출 46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2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이 기록한 매출은 16조8775억원(전년 15조5062억원) 대비 7.57% 증가했다. 점유율로 보면 63%로 전년에 비해 1% 줄었다.
이 가운데 2000억원 이상 제약사 중에서는 다국적 제약사가 두각을 보였다. 화이자 26.88%(3332억원 → 4227억원), 노바티스 20.18%(3625억원 → 4357억원)로 20% 이상의 고성장에 성공했다. 국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녹십자가 22.98% 성장, 79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9년 8월 시행된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이후 영업활동이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양상은 지난해 10월 시장형 실거래가, 11월 쌍벌제 시행으로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사들 역시 고전했다. 이들이 기록한 성장률은 9.24%였다. 점율은 15%로 전년과 같았다.
다만 매출 1000억원 클럽 가입은 예년과 비슷한 추세였다. 매출 천억을 돌파한 제약사는 이연제약, 태준제약, 삼오제약, 환인제약, 명문제약이 등 총 5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연제약은 26.94% 성장하며 1208억원의 매출을 기록, 단숨에 39위 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1000억원 미만 제약사들의 성장세는 단연 돋보였다. 이들이 기록한 성장률은 12.48%였으며 점유율은 22%로 소폭 늘었다.
매출 1000억 미만 제약사 중에서는 프라임제약과 하나제약, 하원제약이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각 38.33%, 37.64%, 34.95% 성장했다.
한편 매출 증가 하향세와 함께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123개 제약사가 지난 한해 동안 지출한 판관비는 5조6924억원으로 매출 대비 33.73%로 확인됐다. 전년(34.82%)에 비해 1.09%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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