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까지 전액장학금…판교 연구단지"
- 영상뉴스팀
- 2011-04-21 1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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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약대 학장에게 듣는다] ⑪차의과대 약대 고광호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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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설립으로 세계 수준의 건강과학대학으로 거듭난다.'
국내에서는 차병원 그룹 대학으로 더 유명한 차의과대가 이번 약대 신설로 거는 기대와 포부는 여느 대학과는 남다릅니다.
차의과대는 이번 약대 신설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보건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세계 10위권 건강과학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각오입니다.
특히 차의과대는 이미 차병원그룹과 연계해 다양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줄기세포·바이오신약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차의과대의 모체인 차병원은 현재 국내 최초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정부승인을 받아 현재 10여개의 세포치료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약학 연구 능력 배가를 위해 차의과대학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학생들의 학업·연구능력 배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차의과대는 약대생들에게 전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에 모든 능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특혜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대학 내에서 석사와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경우 이에 대한 전체 장학금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약학대학 설립으로 세계적 수준의 건강과학종합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차의과대학의 각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차의과대 약대가 가지고 있는 장·단기 비전은.
=단기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좋은 교수들을 모시고 교육 시설을 확충하는 것, 그리고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차의과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전략이 있다면.
=우리대학의 기본 목표는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약학 전문가들과 이에 걸 맞는 석·박사 연구원들을 풍부하게 배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그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액 지원해 주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지원이라기 보다는 첫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음 해부터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적이 상위 20~30%가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성적이 이에 못 미치는 학생들 중 자신이 연구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겠다고 할 경우 그 과정에 한해서는 전액 등록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따라서 자신이 학업에 대한 의지와 실력만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모든 열정을 이 대학 안에서 펼쳐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는 것이다.
이 점이 우리 차의과학대학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판교에 대규모 연구 단지를 조성 중인 것으로 아는데.
=현재 판교에 2만평 규모의 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년 6월에 착공을 해 향후 2년에서 2년 반 안으로 단지가 완공 되면 세계 수준의 종합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다.
우리 약학대학의 석박사 연구시설 중 상당 부분은 이 곳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학부 교육 중에서도 임상약학 등 고학년들의 교육의 경우는 병원이 있는 판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체 2만평 중 약학 연구자들이 담당하는 부분이 5분의 1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다.
그 간 차병원 그룹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의대와 약대가 협력연구를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차바이오텍과 같은 벤처 연구소들이 가지고 있는 연구력 역시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이번 연구단지는 실질적인 복합 연구소로서 국내 새로운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약대 교수진 확보는 어느 정도 추진된 상태인가.
=약대에 총 24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기로 내부 결정을 한 상태이다.
그 중 대부분은 신규 공채로 채용을 할 예정이고 차의과대학대 내부에 계신 교수 중에 약대로 소속변경을 하게 될 교수가 몇 명 있다.
추가로 있을 수 있는데 개인 의사가 결정이 안 된 부분도 있고 다른 여건 때문에 결정이 조금 미뤄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15명의 교수진으로 첫 학기를 시작한 상황이다.
-의대·자연대 등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약대가 시작 단계인 만큼 어느 정도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교수들의 연구도 자리를 잡고 건물과 시설, 기자재가 첨단 수준으로 마련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향후 2~3년 안에 이러한 부분들이 완성되면 의학계열, 생물학 계열에서는 어떤 것이 약학과 융합했을 시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판단하고 그것을 준비하고 격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가 되면 한 마디로 융합연구의 불이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약 연구단지 안에 위치하면서 신약개발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부분 때문에 일부로 입지를 제약 연구단지 안에 조성해 놓은 것이다. 그만큼 연구단지의 조성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곳에 위치해야 한국의 모든 제약기업들과 긴밀한 연계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대학이 다른 어떤 연구소들보다 입지적인 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이 부분을 장점으로 살려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앞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제약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냐 하는 부분에서 보면 꼭 약학대학이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대한민국 안에서는 약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약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던 것은 기정사실이 아닌가.
그러한 면에서 앞으로도 약학대학들이 약학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의학이나 생물학, 공학 등의 분야와 약학이 협력한다면 더 좋은 아이템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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