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의협 회장 사퇴 권고안 1표차로 '부결'
- 이혜경
- 2011-04-24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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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회의 상정 못해...경 회장, 기사회생 기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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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 상정된 '경만호 회장 사퇴권고안'이 1표차로 부결됐다.
사퇴 권고안은 본회의 안건 상정 부결 이후 당초대로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오후 3시 40분경 심의분과위원회는 3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표소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본회의 안건 상정 찬성 18표, 반대 19표로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투표에 앞서 경만호 회장을 심의분과위원회로 출석시켜 의혹 부분에 대해 추궁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이 또한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 김남호 대의원은 "사퇴권고안이 상정됐다는 일만으로도 불행한 일"이라며 "토의 없이 본회의로 올려 대의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 김동석 대의원은 "불신임 안건도 아니고 사퇴 권고안으로는 흠집내기 싸움 밖에 안된다"며 "차라리 불신임 안건으로 상정됐으면 표결도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 5개 시도의사회에서 올린 대의원총회 안건은 의협 회장 사퇴권고안으로 대의원 총회에서 통과되더라고 사퇴 유무는 경 회장의 몫이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게 대의원들의 의견이다.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사퇴권고안이 상정되지 못해 본회의에서 또 다시 긴급발의가 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사퇴 주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의분과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제1토의안건, 제2토의안건, 법령 및 정관 등 4개로 나뉘어 열렸으며, 전의총은 경 회장이 참석한 사업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 참석해 또 다시 항의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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