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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처방약 시장 부진 여파…수출 실적 먹구름

  • 최봉영
  • 2011-05-04 06:49:20
  • 요약
  • 유한·한미 등 1분기 수출 부진…판로개척 나서

주요 제약사 수출 실적 현황(단위:억원,%)
국내 상위 제약사 처방약 시장 부진이 수출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데일리팜이 실적을 공시한 녹십자, 유한양행 등 상위 4개 제약사의 수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출액 성장률을 밑돌았다.

4개 제약사 중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은 수출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 성장률에는 못 미쳤다.

녹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제외할 경우 1분기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했으며, LG생명과학 의약품 사업부 성장률은 5.7%였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수출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28.8% 수출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1분기 수출액이 60억 가량 줄었으며, 한미약품은 20억원 정도 감소했다.

4개 제약사 모두 수출 성장률이 매출 성장에 크게 못미쳐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33%를 기록했으며, 유한양행 13.1%, 한미약품 7.8%, 녹십자 7.7% 등이었다.

상위 제약사의 수출 시장 부진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졌다.

지난 3분기까지 매출 상위 제약사의 수출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매출 성장률을 밑돌았다.

하지만 동아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등이 해외 시장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어 향후 수출 시장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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