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권다툼 의사가 직접고발…제보루트 다양
- 이상훈
- 2011-05-04 0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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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발 리베이트…상위 D·J사 등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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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권다툼 속에서 리베이트 고발이 접수됐고 결국 의사 2명과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 5명이 입건된 것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북 군산경찰서는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익산 소재 피부과 병원장 등 의사 2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제약회사 직원 K(37)씨 등 5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 연루 제약사는 주로 상위 제약사들로 지난 3월 데일리팜이 보도했던 D사, J사 계열사를 포함해 B사, C사, U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사 3명이 동업을 하다 이권다툼에서 밀린 한 의사의 악의적 고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제보를 한 의사는 분점을 하는 과정에 있었고 동료 의사들과 지분 등을 둘러싼 다툼을 벌였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동안 리베이트 장부를 공동 관리해 오다 의사 한명이 관련 사실을 폭로함에 따라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는 리베이트 제보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익산건에서도 나타났듯 의약사에 의한 '역 리베이트 제보시대'가 열려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익산 리베이트 사건 시기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9년 5월까지로 약가인하 연동제와 쌍벌제 처벌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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