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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간호인력난 활성화 위한 투쟁 전개

  • 이혜경
  • 2011-05-17 19:32:32
  • 요약
  • 18일 복지부 앞에서 2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 해결방안 촉구를 위해 민간중소병원 노동자들이 집단 사직서를 들고 18일 오후 3시 30분 보건복지부 앞에서 투쟁을 전개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는 간호사 인력난 해결, 2차 종합병원 활성화 대책마련을 위한 2차 대정부 투쟁을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집회는 민간중소병원 조합원들이 대거 참가해 인력부족과 높은 노동강도로 인한 이직자 속출, 숙련된 간호사 부족,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 지속적인 인력난이 되풀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시작된다.

노조는 "민간중소병원의 현실을 생생하게 고발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집회 후 보건복지부와의 면담을 통해 노조 요구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민간중소병원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조합원의 한 달 평균 10~12개에 달하는 근무와 함께 주당 평균 50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임금은 대형병원과 연 1000만원 이상 차이나면서 이직률이 20%에 육박,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간호사 인력수급문제는 더 이상 개별 병원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중소병원이 겪는 총체적 문제"라며 "이제 개별병원의 책임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대정부투쟁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보건의료노조 핵심의제인 ▲병원인력 부족문제 해결 ▲병원인력법 제정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의료공급체계 전면 혁신 등을 사회 쟁점화시키고, 정부에 노조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공공병원(적십자사,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의 특성별 요구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5월~6월 매주 수요일을 산별투쟁의 날로 정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별 대정부 투쟁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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