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 남성, 정액 숫자 비정상적으로 높아"
- 이혜경
- 2011-05-17 2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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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정계정맥류가 정액 운동성 이상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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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정맥류로 진단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액검사 결과,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에 이상을 보인 경우가 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팀(백재승·김수웅 교수)은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정계정맥류제거술을 시행 받은 성인남성 268명의 정액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169명(63.1%)에서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과 같은 정액검사 지표들 중 하나 이상에서 비정상적인 소견이 확인됐다.
그리고 수술 전후 정액검사의 비교가 가능한 121명의 환자들에서는 92명(76%)이 수술 후에 정액검사 지표가 수술 전에 비해 20%이상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비뇨기과학 저널(Urology) 5월호'에 게재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맥들이 늘어나 음낭에서 마치 벌레처럼 만져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해부학적 구조로 인하여 대부분 좌측에서 발생한다.
전체 남성 인구의 약 15%에서 발견되며, 불임 남성에서는 약 40%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어린이의 경우 정계정맥류가 고환의 성장을 방해 할 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성인 남성은 남성불임의 교정을 위해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김수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아 정계정맥류가 확인된 남성은 정액검사를 꼭 시행해야 한다"며 "정액검사의 이상이 있더라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정액지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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