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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약사들 "일반약 약국 밖에 못내준다"

  • 박동준
  • 2011-05-23 06:49:46
  • 요약
  • 공동 선언문 채택…"형제 서울시약에 힘 보탠다"

서울시약 민병림 회장(좌)과 대만 대북시약 허광양 이사장(우)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와 대만 대북시(타이베이)약사공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최근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회장과 대북시약사공회 허광양 이사장은 대만 현지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를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지난 20일 서울시약이 지난 1979년 이후 32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대만 대북시약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다.

특히 민 회장의 단식투쟁 소식을 전해들은 대북시약 약사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에 상당한 공감을 표시하며 서울시약의 움직임에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북시약 황금순 상임감사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투쟁에서) 서울시약은 외롭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시약도 함께 분노와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약과 대북시약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서도 의약품은 반드시 약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약과 대북시약이 채택한 공동 선언문
아울러 이들은 일반약 확대는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하며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약의 전문 관리인은 약사이며 약은 반드시 약사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일반약의 관리를 비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은 국민의 국민의 의약품 사용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편의성이라는 미명 하에 일반약을 비전문가가 관리하도록 두는 것은 전문인의 양심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대북시약은 모든 노력을 다해서 우리 형제인 서울시약의 주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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