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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결과 만족"…성적표 공개

  • 이혜경
  • 2011-05-24 06:47:37
  • 요약
  • 건국대병원 이적 후 3년 6개월간 586례 시행

송명근 교수가 건국대병원에서 3년 6개월간 시행한 카바(CARVAR) 수술 결과를 공개됐다.

수술결과에 따르면 총 586명이 카바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중 또는 조기 사망확률'은 1% 정도로 낮았다.

건국대병원은 23일 "매우 만족할 만한 카바수술 결과를 얻었다"며 "사망률, 재수술률에 있어 기존 수술보다 앞선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밝혔다.

질환별로 따졌을때 우선 대동맥판막질환으로 수술 받은 환자 336명 가운데 수술 중 사망 또는 수술 후 조기사망률은 0%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대동맥판막질환 140명, 대동맥·승모 등 2중 판막질환 164명, 대동맥·승모·삼첨 등 3중 판막질환 31명, 폐동맥판막질환까지 겹친 4중 판막질환 1명이 포함된 숫자다.

기존 인공판막을 이용한 외국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의 수술 사망률은 2~5% 가량이며, 2중 판막 치환술의 경우 10% 내외의 수술 사망률을 보인다는 것이 건국대병원의 설명이다.

협심증으로 불리는 관상동맥질환과 카바수술을 동시에 시술한 경우 29명 중 2명(6.8%)이 조기에 사망했으며, 대동맥근부질환은 172명 가운데 4명(2.3%)이 사망했다.

건국대병원은 "외국의 경우 각각 조기 사망률이 8~12%, 10~15% 정도"라며 "외국병원에서 보고한 사례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바수술 성적분석 2007.10.~2011.3.31
3년 6개월 동안 추적한 사망률도 공개됐다.

추척조사결과 사망률은 대동맥판막질환자는 1.2%, 관상동맥질환과 카바수술을 동시에 시술한 환자는 0%, 대동맥근무질환자는 4%로 나타났다.

또한 대동맥판막질환 재수술률은 연간 1.1%로 기존 조직판막의 연간 재수술률 2.4%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이번 자료는 카바수술의 장점이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주기적인 재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1월 발표된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가운데 카바수술을 둘러싼 의구심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바수술과 관련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영리 재단을 설립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송 교수는 이번 수술결과를 아시아흉부외과학회(5월 26일 태국), 세계심혈관학회(6월 12일 독일), 세계판막학회(6월 25일 스페인) 등 세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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