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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화이자 국내 제네릭사업 진출, 독인가 약인가?

  • 가인호
  • 2011-06-02 06:49:56
  • "부정적 영향" 우세속 "제네릭 인식전환" 긍정론도 대두

[뉴스분석]=한국화이자 하반기 제네릭 발매 영향

글로벌 매출 70조원대의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국내 제네릭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화이자측은 최근 항암제 '젬자' 제네릭 젬시타빈을 올 하반기 쯤 국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파클리탁셀 제네릭 허가도 받았다.

세계 최대 메이커가 신약이 아닌 제네릭군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화이자는 수년전부터 제네릭 시판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으며, 항암제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제품 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약 40여개의 제네릭을 발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는 글로벌 법인에서 제네릭 전문 업체를 인수한 가운데 100여개 이상의 제네릭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아 공장에서 주요 국가에 제네릭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화이자는 노바스크, 리피토 등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특허만료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감소해 더 이상 신성장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제네릭 사업에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국내 제약업계의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다. 제약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본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다국적제약사의 제네릭 사업 진출이 국내 제네릭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선 화이자 제네릭은 국내 공장이 없는 완제 수입이라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을 저해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국내 시장에 기여하는 부문보다 한국에서 이익만 취해 본국으로 가져가는 부문이 커져 궁극적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할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국내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이자는 향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 제네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원칙에도 위배되는 시장 싹쓸이가 우려된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여기에 다국적제약사들이 동남아 지역으로 공장을 철수하면서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제네릭 품질이 더 우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사들은 화이자의 제네릭 사업 진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화이자가 특허 독점 혜택이 끝나면서 제네릭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의도"라며 "거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다국적제약사의 공략이 본격화되면 국내사들의 설자리가 점점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이자의 국내 제네릭 시장 진출에 아느정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국내 제약사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제네릭들이 제품력보다는 영업력에 의존했던 것이 사실"이리며 "화이자 같은 빅파마의 제네릭 사업 진출로 국내 제약업계에 제네릭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제네릭 사업 진출이 국내 제약 시장에 독이 될지, 아니면 약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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