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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약 이병천 회장, 5부제 결의 서명 거부

  • 박동준
  • 2011-06-01 16:17:39
  • 요약
  • 회원 서신 통해 입장 표명…"최악의 대책" 맹비난

종로구약사회 이병천 회장이 대한약사회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책으로 제시한 약국 5부제 자정근무 방안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이 회장은 전국 분회장 227명 가운데 96% 이상 5부제 시행 결의문에 서명을 한 상황에서도 이를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일 이 회장은 대회원 서신을 통해 "심야응급약국이 좋지 않은 방안이라면 5부제 시행안은 최악의 대책이라고 생각해서 결의서에 서명하지 않고 결국 종로구약은 결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심야응급약국이 대안이 아니라고 그렇게 이야기할 때는 듣지 않더니 지금 와서 또 다시 대국민 불편해소을 위한 결의서를 분회장 이름으로 서명날인해서 제출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회장은 5부제 자정근무가 사실상 불가능한 방안으로 약사회가 회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연령분포나 입지를 고려하면 5일에 한번씩 밤 12시까지 근무하라는 것은 회원에게 죽으라는 말과 같고 실행 불가능한 일"이라며 "5부제는 회원과 약사회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문제로 약사회에 누가 될 시에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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