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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암 진단시 적극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이혜경
  • 2011-06-02 10:25:22
  • 요약
  • 의사의 소통태도가 암 환자의 치료의지 좌우

의사들의 태도와 의사소통이 암 환자의 치료의지에 크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진단 사실 통보나 치료과정 및 결과 예측에 대해서도 의사들과 적극적이며 직접적인 소통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은 암통합치유센터 개소를 기념, 지난 5월초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일반인 1000명과 암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단된 암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담당의사의 의사소통 방법과 태도에 따라 일반인은 78.4%, 암 환자들은 66.5%가 치료의지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중 89%가 본인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듣고 싶다고 답해 암 진단 고지 및 치료에 있어 환자와 의사와의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과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군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는 암 진단 사실을 일반인의 경우 89.7%가 가족 등 누구를 거치지 않고 의사에게 직접 전해 듣기를 희망했으나, 암환자의 경우 80.4%로 약간 낮았다.

하지만 일반인(48%)과 암환자(57.1%) 모두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듣고 싶은 것으로 답해 암 진단을 통보받는 순간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고 있는 거스로 나타났다.

일반인(92.9%)이나 암환자(70.6%) 모두 일단 암이 확진되면 현재의 상태와 향후 진행 전망, 치료 방법과 다가올 아픔의 정도 등에 대해 의사가 소상하게 설명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와 함께 암 의심 또는 확진 소식을 전할 때 의사의 언어선택에 대해서는 서로 견해 차이를 보였는데, 일반인은 91.7%가 솔직하게 암이라고 표현해주길 원했으나 암환자는 72.7%였고 21.6%는 암이라는 단어를 빼고 완곡한 표현을 사용해 주기를 원했다.

희망이 거의 없는 말기암으로 판정되어 치료를 하더라도 큰 진전이 없을 경우라도 일반인(84.2%)과 암환자(80%) 모두 이 사실을 의사로부터 직접 통보 받기를 원했다.

또 암 진단시의 의사소통 방식에서 일반인들은 본인이 묻기 전에 의사들이 먼저 이야기해줄 것을 67.4%가 원했고, 환자들은 91.4%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환자들은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설명해주기를 더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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