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협심증, 우울증 걸리면 위험"
- 이혜경
- 2011-06-09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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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돌연사 일으키는 심장질환 원인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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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할수록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이형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성바오로병원 윤수정(정신과) 교수팀에 의해 밝혀졌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관상동맥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형협심증은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한국인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위험요인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윤 교수팀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292명의 환자를 이형협심증(63명/21.6%), 죽상동맥경화증(117명/40.1%), 정상(112명/ 8.4%)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우울증의 심각한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형협심증을 앓고 있는 그룹이 정상인에 비해 심한(중등도 이상) 우울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4.4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형협심증은 특히 한국과 일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그 동안 발병요인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효과적인 예방이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로 우울증이 이형협심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형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관상동맥 연축 증상이 원인되면서 발생한다.
휴식을 취하는 밤 12시에서 아침 8시 사이에 쥐어짜는 압박감과 가슴통증과 함께 발생하며 장시간에 걸쳐 일어날 경우 심장마비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윤 교수는 "우울증은 이형협심증뿐 아니라 광범위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울증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질환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몸과 마음의 포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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