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슈퍼판매 이슈, 제약주 거래 대폭 증가
- 최봉영
- 2011-06-17 0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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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는 변화 없어...삼성제약 '상한가', 동아제약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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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 판매 이슈로 주식 시장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제약주들이 별다른 약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약주 거래량은 크게 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 판매가 가능한 일반약을 보유한 상장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독약품,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 9개사다. 이 중 주가가 오른 곳은 절반인 4곳이었으며, 최대 수혜주로 평가되고 있는 동아제약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15일 일반약 슈퍼 판매가 결정되면서 16일 장을 시작하자마자 동아제약, 영진약품, 광동제약, 유한양행 등 대부분 제약사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마감까지 주식이 오른 곳은 유한양행, 삼성제약, 한독약품, 영진약품 4곳이었으며, 슈넬제약, 광동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은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동화약품은 550원(9.84%)나 떨어졌으며, 일동제약 120원(-1.58%), 광동제약 55원(-1.76%), 슈넬제약 35원(-2.33) 하락했다.
동아제약은 16일 장 시작과 함께 전일 대비 4.72% 급등, 10만원대를 넘어서며 출발해 9일 연속 상승세를 탔으며, 한 때 거래가가 전날 대비 7.97%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떨어져 보합세에 그쳤다.
하지만 슈퍼 판매 수혜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영진약품의 16일 거래량은 전날 대비 20배 가량 늘어난 1130만주에 이르렀으며, 광동제약, 삼성제약, 동아제약 등도 전날 대비 거래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반약 슈퍼 판매가 제약주에 대한 호재로 평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일부 품목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제약주는 처방 시장의 성장 둔화와 정부의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 등이 계속되고 있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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