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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꿈도 못꾸게 하겠다"

  • 이혜경
  • 2011-06-17 10:43:16
  • 요약
  • 의사대표자 300여명 복지부 앞에서 22일 결의대회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22일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대회에 앞서 대회원 서신을 통해 정부에 대한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경 회장은 16일 "복지부와 1차의료 활성화를 논의중이지만 아직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반대하는 제도나 방식은 결코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협의 동의 없이 강행하려는 정책이 있다면 기필고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우선 22일 보건복지부앞 원서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개될 의사대표자 결의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경 회장은 "이번 대회는 1년전 1차 한국의료살리기 결의대회를 잇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의료계 옥죄기를 기도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준비는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통해 마쳤으며, 18일 열리는 시도의사회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통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경 회장은 "국민선택권 제한철폐 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렸다.

경 회장은 "복지부가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투쟁의 고삐를 더욱 조일 것"이라며 "주치의제나 총액계약제, 성분명 처방 등 언강생심,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분업 재평가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평가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경 회장은 "이미 의약분업의 객관적인 평가는 내려진지 오래"라며 "의약분업은 국민건강보험 재정만 갉아먹고 있고 국민의 불편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도 잘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복지부가 이 같은 사실을 외면하면서 약사들의 집단 이익을 옹호하려는 움직임을 막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경 회장은 "의사의 존재의 의미를 국민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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