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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기운 떨어졌나? 상위사 처방시장 회복세

  • 최봉영
  • 2011-06-17 12:24:50
  • 요약
  • 5월 처방약 시장 성장률 전월 대비 크게 개선

처방약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상위 제약회사들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 상위 5개 제약사의 원외처방 시장 성장률은 전체 제약사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원외처방시장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636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5개사 5개월 간 원외처방 매출 및 증감률(단위:억원,%)
제약사별로 대웅제약의 5월 성장률은 전년 대비 12.6% 증가했으며, 종근당 15.1%, 동아제약 7.8% 등이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각각 4.7%, 0.4% 감소했다.

아직까지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은 평균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전 시장 성장률을 봤을 때 5월 성장률은 고무적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까지 5%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으며, 동아제약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여전히 성장률이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지만, 5월에는 마이너스 수치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이 같은 처방약 시장 주도권 회복은 각 제약사의 대형 제품들의 시장 선방하고 있는데서 기인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 알비스, 가스모틴 등 주력 오리지널 제품이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동아제약은 최대 품목인 스티렌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은 트윈스타가 신규 블록버스터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이 성장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상위사들의 처방약 시장에서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나 가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과 정부 리베이트 단속하에서 상대적 이익을 챙겼던 중소 업체들의 영업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상위 제약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년 수준의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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