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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변심에 참담함 넘어 할말이 없다"

  • 박동준
  • 2011-06-19 22:38:17
  • 요약
  • 전남도약, 연수교육 겸한 슈퍼판매 저지 결의대회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옥순주)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강행한 청와대와 정부를 상대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19일 도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대학교 호심관 대강당에서는 임원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을 겸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슈퍼판매는 재벌과 대기업 유통자본, 종편사업자의 이윤추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약물 오남용 예방 및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순환근무제마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잠깐의 도구로 삼으려는 자들의 행태에 배신감을 느끼며 그 과정에서 제왕적 행태를 보인 이 대통령의 모습 또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들은 "슈퍼판매 반대 입장을 밝히던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발언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로부터 몇 달도 되지 않아 자유판매약 도입을 위한 의약품 분류체계 개편 운운하는 진 장관의 변신에는 참담함을 넘어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들은 정부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밀어 붙일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가가 스스로 부여한 면허를 부정하고 우리의 직능을 침탈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인할 수 없다"며 "의약품을 단지 부의 축적 수단으로만 삼아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의약품 소비를 조장하는 어떤 세력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결의대회에 앞서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약사윤리(옥순주 회장) ▲고혈압 치료약의 복약지도(은종용 광주·전남병원약사회장) ▲DUR(배을룡 심평원 광주지원 심사부장) ▲심폐소생술(김형훈 전라남도 보건한방과 공중보건의) ▲마약류(강영구 전라남도 보건한방과 사무관)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교육 불참자와 연수일 이후 신규 및 전입회원, 당번약국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은 연말로 예정된 2차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불참시 전원 대한약사회에 보고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는 것이 도약사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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