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복수노조 도입…제약사 경영진 '속앓이'
- 가인호
- 2011-06-21 12:2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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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2개 이상 노조 설립 가능, 임금협상 등 목소리 높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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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시행으로 임금 협상 부문이나 직원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오너급이나 영업책임자들이 7월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 허용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복수노조 도입으로 제약사에서 2개 이상 노조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약업체 경영자 입장에서는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제약사에 여러 노조가 생겨 노조간 경쟁이 이뤄질 경우 노-사 갈등은 물론, 노-노 갈등도 예상된다는 것이 경영자들의 우려다.
상위 A제약사 부사장은 “최근 영업사원을 비롯한 내부직원 관리가 힘들어 제약사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복수노조까지 도입될 경우 여러 돌발상황이 빌생할수 있다”며 “영업책임자 급 이상 임원들의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중견 B제약사 영업책임자는 “복수노조 도입은 누구나 노조를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임급 협상이나 직원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업사원이나 관리직원들의 제보에 의한 리베이트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복수노조 허용이 회사에게 악재로 작용할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제약사 직원들은 복수노조 허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모 제약사 직원은 “단일 노조시에는 개별교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영자측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지만 아무래도 복수노조가 도입되면 근로조건이나 고용 형태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복수노조 허용이 제약업계에도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제약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고용노동부측은 복수노조는 글로벌 추세에 맞는 흐름이라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조합원을 얻기 위한 노조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경쟁과 책임의 노사관계가 정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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