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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약사 유통권 빼앗아야"

  • 이혜경
  • 2011-06-26 15:00:23
  • 요약
  • 의원협회 창립총회…윤창겸 부회장, 국민 선택권 강조

"약사들이 일반약 유통권으로 정치 자금을 마련해왔다. 유통권을 빼앗아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윤창겸(경기도의사회장) 부회장이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일부 의사들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의원에게 불리하지 않느냐고 한다"면서 "불리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약의 유통권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약 유통권을 약사들이 가지면서 도매협회가 약사회에 정치 자금을 보내주곤 했다"며 "이를 토대로 국회 로비를 하면서 약사회가 많은 힘을 갖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유통권을 일반 슈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의사와 약사간 직역 갈등으로 몰아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약국외 판매는 약의 결정권을 국민에게 주자는게 원칙"이라며 "약국외 진열장을 통해 비싼 약을 권하는 약사들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국민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선택의원제, 의약분업은 모두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약국외 판매, 선택분업을 통해 국민이 약을 살 수 있는 장소와 처방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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