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약물 끊으면 10명중 6명 재발"
- 이혜경
- 2011-06-29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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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 지속적 치료 강조…'골드리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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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는 29일 '제5회 골드리본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과민성 방광 유병률 및 치료실태를 발표했다.
학회는 과민성 방광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약물 치료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치료 전 환자의 하루 평균 배뇨 회수는 11.7회, 절박뇨 회수는 8.2회, 절박성 요실금 회수는 2.2회 였지만 치료 후 각각 8.3회, 2.2회, 0.1회로 감소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 중 3개월 이상 치료하는 비율은 10명 중 4명 이하루 치료 지속율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민성 방광 환자들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것을 병이 모두 나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학회의 설명이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규성(삼성서울병원) 회장은 "과민성 방광은 지속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면서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회는 과민성방광의 경우 여성만의 배뇨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남성의 사회생활에 미치는 악영향도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 학회가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18세 이상 성인 남성 10명 중 1명인 10%가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다. 이는 여성의 과민성 방광 유병률 14%와 비슷한 수치다.
특히 과민성 방광이 심각한 이유로 우울증 동반율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하락시킨다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40대 남성이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 업무 활동 및 능률에 60% 이상 영향을 받고 있다. 50대는 52.9%, 60대 이상은 39.4%로 나타났다.
질환으로 인한 성 생활 빈도가 낮아졌다고 응답한 남성도 전립선 비대증(17.2%) 보다 2배 이상 높은 34.6%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과민성 방광은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에게 있어 업무 활동 및 능률 저하를 불러 일으킨다"면서 "과민성 방광을 단순히 나이 들어 생기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민성 방광은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해 효과적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 하지만, 무엇보다 과민성 방광 예방이 중요하다. 아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과민성 자가 진단 항목 중 한가지 이상이라도 해당되면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1. 하루에 소변을 8번 이상 본다. 2.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3.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의 위치부터 알아둔다. 4.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5. 화장실엣 옷을 내리기 저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6. 소변이 샐 까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가한다. 7. 화장실을 너무 자주 다녀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8.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9. 수면 중 2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
과민성 방광의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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