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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는 아이에게 편의점 해열제가 최선입니까?"

  • 강신국
  • 2011-07-04 06:49:50
  • 요약
  • 군산·전주·익산시약, 일간지 광고…정부·거대언론 비판

일반약 슈퍼판매와 관련한 약사들의 일간지 광고전이 지방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송봉석)는 지방 중소 분회 중 처음으로 회원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중앙일간지(한겨례신문 4일자)에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대 국민 홍보 광고를 게재했다.

시약사회는 광고를 통해 "의약품 슈퍼판매 정책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와 거대 언론자본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휴일-야간 응급의료시스템"이라고 항변했다.

시약사회는 "우리 아이가 밤에 고열로 시달리는데 과연 편의점 해열제가 최선이나"며 "박카스를 슈퍼에서 사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심야시간, 필요하다면 의사, 약사가 집으로 방문해 의료와 약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국가지원 응급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미 네덜란드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 모든 서비스를 국민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4대강 사업에는 수 조원을 퍼부으면서 이러한 공공의료시스템을 외면한 정부와 의약품 광고에 욕심이 난 거대 언론자본은 이제 가벼운 증상은 슈퍼에서 국민 스스로 해결하라고 권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산시약은 전주시약사회, 익산시약사회와 공동으로 같은 내용의 광고를 경향신문에도 게재했다.

회원 120여명의 군산시약은 일반약 슈퍼 판매 문제가 터지자 곧바로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 갔고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홍보용 부채, 플랭카드, 전단지 등을 자체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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