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겸 의협 부회장 사퇴…"정책실패 통감"
- 이혜경
- 2011-07-04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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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육성법 등 중대한 위기 적절 대응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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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국회본회의에서 한의약육성법 통과를 막지 못한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의료계를 둘러싸고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의협 내부 구성원 상호간에도 충분한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 다는 점 또한 문제 삼았다.
윤 전 부회장은 "한의약육성법 국회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 의협 집행부는 곧바로 총 사퇴를 했어야 했다"면서 "대외적으로 의사들의 강한 분노와 우려를 알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전 부회장은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집행부 총 사퇴와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결정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 전 부회장은 "사퇴 시기는 놓친채 지금까지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집행부의 안일한 자세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저라도 먼저 책임을 지는 촉매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의협 경만호 회장에게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전 부회장은 "경 회장 역시 일련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의료계 앞날을 위해, 의료계를 이끌어갈 회원을 위해 하루 빨리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마지막 선택이 의료계 앞날의 밑거름이 돼 전화 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집행부 개편 당시 자진 사퇴한 신원형 전 상근부회장, 장선구 전 부회장, 이윤성 전 부회장, 김록권 전 의료광고심의위원장, 유혜영 전 재무이사, 이원철 전 기획이사, 문정림 전 공보이사, 이동필 전 법제이사, 박찬대 전 정토통신 이사 등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윤 전 부회장은 "임원들의 뜻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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