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슈퍼스타M'을 아시나요?…33개팀 경합
- 이혜경
- 2011-07-06 06: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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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준 이사장 취임 2주년 기념, 병원가 부르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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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5일 대학가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2년전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왕준 이사장이 기획한 '슈퍼스타M' 본선전이 열린 것이다.
지난달 명지병원 1200여명의 직원은 이 이사장으로부터 '특명'을 부여받았다.
월례조회 시간에 부르는 병원가 '길과 집'을 편곡, '슈퍼스타M'을 통해 경연을 펼치라는 것이었다.
이 이사장이 처음 설립한 인천사랑병원의 병원가인 '길과 집'은 2년전, 이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명지병원의 병원가로 자리매김 했다.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앞만 보고 뛰어온 그는 병원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슈퍼스타M'을 기획했고, 병원가로 전 직원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예선에서 탈락한 정보통신팀원은 "꿈에서도 병원가를 부르고 있다"면서 "이사장님이 이런걸 원했나보다"고 언급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취임한 이후 가장 뜨거운 분위기다. 병원가를 모르는 직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면서 농담 섞인 말을 건넸다.
'길과 집'의 작곡자 이건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실력이라고 믿기 힘들다"면서 "많은 연습을 해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번 경연을 평가했다.
축제 당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겹경사'=30명 이상의 직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 총 33개팀이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예선전을 펼쳤다.
5일 열린 본선에는 응급의료센터, 자원봉사자, 건진사업본부, 외과계중환자실, 내과계중환자실, 수술실, 신경과, 신장내과·75A병동·인공신장실, 제천명지병원 등 총 9개팀이 경연했다.
사회는 개그맨 김준호 씨가 맡았다. 경연 중간에 이 이사장이 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M공감앙상블의 첫 연주 공연이 열렸다.
3시간 가량의 축제가 끝나고, 편곡한 병원가 이외 자유곡을 준비한 경연에서 내과계중환자실팀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금상은 외과계중환자실로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이사장은 "내년에는 상금을 더 올리겠다"고 대답해 직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세철 병원장은 "이틀후 이왕준 이사장이 취임 2년을 맞는다"면서 "그동안 직원들이 고생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노력으로 올해 3월에 제천명지병원을 개원한데 이어, 5월 소아응급센터 지정, 6월 국내 유일의 암통합치유센터를 개소 등 성과를 이뤘다는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오늘은 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은 뜻깊은 날"이라며 "이 이사장의 목표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한 마음을 보여준 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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