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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약, 슈퍼판매 투쟁위 구성…"약사 삶 포기 할판"

  • 강신국
  • 2011-07-06 10:23:26
  • 요약
  • 성명서·결의문 채택하고 투쟁의지 확인

울산시약사회(회장 김성민)가 원칙과 절차가 무시됐다며 일반약 슈퍼판매 추진에 반발,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약사회는 5일 약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일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 발대식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하고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에 회세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절차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국민과 함께 살아가는 약사로서 약사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절망감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국민 편의성 해결차원이 아니라 거대한 언론자본의 종편채널 광고료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정부는 원칙 없는 약국 외 판매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처방전 리필제, 성분명 처방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아무런 검토 없이 시행된 의약품관리료 삭감도 문제"라며 "의약분업 10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조제료에 일괄 적용하라"고 밝혔다.

울산시약 결의문 전문

우리 울산광역시약사회원은 금일 결성된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투쟁하기로 결의 한다.

1. 우리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책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1. 정부는 약사직능을 일방적으로 말살하는 약사법 재개정을 중지하라.

1. 진정한 보험재정절감과 국민적 불편해소를 원하면 보다 많은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라.

1. 일반의약품이 슈퍼 판매용으로 전환되면 동네약국 소멸되고 국민들의 불편함은 극에 달함을 인식하라.

1. 무분별한 조제료 삭감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

우리는 위 사항이 관철 될 때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을 결의한다.

2011년 7월 5일 울산광역시 약사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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