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직원들 "위상에 비해 질적 수준 낮다"
- 유희종
- 2011-07-13 1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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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대상 설문조사…"인력 증원·조직문화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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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의 질적 수준이 의료원의 위상이나 외형적 성장에 비해 낮은 편으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 지부는 병원 직원 1369명을 대상으로 6월 21~25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의하면 외형적 투자(29%),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라는 이점(24.3%) 등에 힘입어 5~10년 전보다 병원의 위상이 발전됐다고 보는 직원이 71%에 달했다.
반면 현상유지 수준이거나 퇴보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적절한 근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24.2%) 학교 재단의 병원 지원이 부족하며(15.8%) 경험이 많고 인지도가 높은 의사가 없다(15.2%)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전반적으로는 병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데 비해 의료의 질적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직원이 생각하는 고대의료원의 의료 질적 수준 순위는 평균 8위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5~10위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원들은 환자들의 주된 불만사항이 의사의 설명 불충분(29.6%), 긴 대기시간(23.8%)으로 나타난 것은 진료지원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의료원은 의사 및 직원 수를 증원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대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배타적이고 일방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해 직원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진 측에서도 장기적 발전 전망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노조 고대의료원 지부는 고대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계의 균형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 ▲인력확보와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 ▲지역사회와 지역보건의료체계 지원 ▲환자 중심의 조직운영 ▲조직문화 혁신 ▲의료원에 대한 재단 투자 확대 등의 변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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