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전환 복제돼지로 췌도 이식 면역 반응 억제"
- 이혜경
- 2011-07-14 09: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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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세계 첫 췌도 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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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췌도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가 생산돼 당뇨병의 근본적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데 한걸음 다가섰다.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팀과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은 이종 췌도 이식시 발생하는 면역 거부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췌도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인 췌도의 직접적인 이식이지만, 사람의 췌도 이식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돼지의 췌도를 이용하는 이종 췌도 이식을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 이식하는 이종 장기 이식은 초급성거부반응이 발생하는 반면, 췌도만을 이용하는 이종 췌도 이식은 직접 혈관을 연결하지 않고 체내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초급성거부반응을 걱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종 췌도이식 후에도 급성혈액매개성 염증반응 (IBMIR)과 급성 세포매개성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연구팀은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면역 거부 반응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억제물질이 발현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의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이종 췌도 이식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면역매개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시키는 특정단백질(sTNFRI-Fc 융합단백질)이 발현된다.
임상적으로 종양괴사인자 차단 단백질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사용 중으로 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시 유도되는 면역 거부반응을 상당부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은 특정 융합단백질 (shTNFRI-Fc 융합단백질)이 발현되는 돼지로부터 유래한 혈청을 종양괴사인자로 자극시 면역거부반응이 차단되어 효과적으로 면역이 억제됨을 검증했다.
이번에 생산된 복제돼지 연구 결과는 이식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Transplantation' 지에 게재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상태(출원번호 제10-2011-000656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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