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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국민건강 철학을 버렸다"

  • 영상뉴스팀
  • 2011-07-15 20:10:27
  • [영상뉴스]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청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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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외 판매 의약품제도 도입방안 공청회가 예정돼 있던 15일 오후 1시 서울 불광동 보건사회연구원.

공청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약사들은 보사연 출입구에서 슈퍼판매 반대 피켓 시위를 벌였다.

공청회장에 들어가려는 약사들과 이미 자리를 선점하려는 보건사회연구원 직원들 사이에 한 때 실랑이가 벌어졌다.

오후 2시 공청회가 시작된 직후 패널로 참석한 대한약사회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이 돌발적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청와대의 일방적 지시와 여론몰이를 통한 압박 속에서 복지부는 40여년 간 지켜온 국민 건강권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안전성을 우선하는 철학을 버렸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성명 발표가 끝난 직후 공청회장에 있던 약사들은 항의표시로 일제히 퇴장해 보사연 복도에서 연좌 시위를 벌였다.

이날 대만의 구병황 약사가 슈퍼판매 반대 시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주장하는 한국정부에 항의하러 왔다"며 "슈퍼판매가 허용될 경우 국민 전체 건강에 위험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퍼판매 반대 목소리가 없는 이날 공청회는 4시50분에 끝났다. 토론시간은 2시간30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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