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기관 시장경쟁 심화"…외국계도 '한몫'
- 이탁순
- 2011-07-18 0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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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생동성시험 진행상황 분석…1위는 바이오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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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생동기관 간의 경쟁이 예전보다 훨씬 치열해졌다.
최근 제약업계의 제네릭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생동기관들의 물밑 수주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데일리팜이 2011년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서(허가 용도) 승인현황에서 나타난 생동기관들의 실적(공동생동은 1건으로 처리)을 비교해 본 결과, 어느 한 곳에 치중되지 않고 고르게 생동성시험을 가져갔다.
1위는 10건을 수주한 바이오인프라. 이어 8건을 진행한 바이오썬텍,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 녹십자의료재단이 2위, 3위는 6건을 가져온 바이오코아와 서울의약연구소, 사과나무임상연구소가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생동성시험 전문 분석기관이 하나씩 늘어나더니 지금은 20여곳 이상이 수주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생동기관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문 분석기관이라고 해도 서너군데밖에 없었다"며 "2008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현재는 20곳 넘는 기관들이 수주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기관도 경쟁에 한몫하고 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는 2008년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생동기관으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 분석기관들이 늘어난 데는 최근 오리지널 특허만료에 따른 제약사의 제네릭 개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생동조작 사건이후 공동·위탁 생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생동성시험 자체 진행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
생동기관들은 이에 오는 11월 공동·위탁 생동 규제 종료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규제가 철폐되면 전체 생동성시험 진행건수도 자연스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생동기관 관계자는 "기관간 경쟁이 심화된데다 부정적인 정책 요소도 있어 앞으로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며 "이에 몇몇 기관들은 생동성시험뿐만 아니라 개량신약 등 임상시험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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