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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약 "슈퍼판매는 약사 전문성 부정하는 것"

  • 강신국
  • 2011-07-17 23:25:16
  • 요약
  • 연수교육에 앞서 약사 160명 결의문 채택

대전 중구약사회(회장 오호균)가 의약품 슈퍼판매는 약사의 전문성과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구약사회는 최근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160여명의 개국, 근무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 및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구약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불편을 빙자해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반국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약사의 전문성과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처방전 리필제가 시급하다"며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의에 앞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의 현안사항 설명과 김은영 충남대 약대 교수의 '복약지도에 관한 생각'과 중구보건소 정난호 보건행정과장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결의문 전문

우리 대전광역시 중구약사회 회원은 국민보건의 백년대계를 위해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에서 약사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의약품 안전사용의 당연한 기본원칙이다.

현 정권의 국민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사용에 있어 무분별한 시장경제 논리와 책임없는 자유경쟁 도입은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불편을 빙자하여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반국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약사의 자세를 바르게 하면서, 대전광역시중구약사회 회원은 결연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약사의 전문성과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하나.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의에 앞서 대대적인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하나. 의사는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약은 성분명 처방하고 처방전 리필제를 시행하여야 한다.

하나. 우리는 의약품 구입 및 사용에 있어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하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약국에서의 복약지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2011년 7월 14일 대전광역시중구약사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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