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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7.15 공청회장서 슈퍼판매 저지 앞장

  • 강신국
  • 2011-07-17 22:56:00
  • 요약
  • 플래카드·피켓 들고 슈퍼판매 부당성 알려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지난 15일 오후 1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입구에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 공청회 항의 집회를 갖고 일반약 슈퍼판매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시약사회 회원 200여명은 '대기업 거대자본 대변하는 MB정부 각성하라', '카페인 천국 만드는 MB정부 각성하라', '유통재벌 대기업 살찌우는 약사법 개약' 등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약국외 판매의 부당성을 알렸다.

민병림 회장은 "국민 편의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정부 정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번 사태는 국민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포기한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대북시약사공회 치우핑황(邱炳煌) 약사(기자, 51세)가 공청회 현장을 방문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피력했다.

치우핑황 약사는 "일반약이 슈퍼에서 판매될 경우 인류 건강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예상해야 한다"며 "특히 카페인 덩어리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주요 매체가 슈퍼 판매에 찬성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의 약사들이 힘을 내어 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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