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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 "약사, 의료계 매도시 약사 역할 문제제기"

  • 이혜경
  • 2011-07-19 06:49:44
  • 요약
  • 19일 의약품 재분류 중앙약심 앞두고 입장 밝혀

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현재 중앙약심 위원으로 제4차 회의에 참석한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은 19일 열리는 중앙약심 제4차 회의를 앞두고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조건으로 약사들의 임의조제 근절책과 약사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의사들이 약사회의 의약품 재분류(일반약 확대) 의견을 반대하는 이유와 관련해 "약국에서 암암리 이뤄지고 있는 문진 및 불법 임의조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의원협회는 "일반·전문약의 수는 의사들의 이익과는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며 "대다수 약국에서 약사가 임의로 질환을 진단, 약을 조제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약 확대는 임의조제를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의 임의조제 근절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약 확대는 오히려 의료사각지대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의원협회는 "약사들은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논리로 의약품 안전성을 주장하면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주장하는 이중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약사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구매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일 뿐, 중요한 역할은 의사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약사들이 의약품 안전성 때문에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논리를 펼친다면, 의료계는 약사들의 주장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게 의원협회의 주장이다.

의원협회는 오늘 열리는 중앙약심을 통해 의약품 재분류 논의 이전 약사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의원협회는 "약사회 역시 더이상 악의적인 의료계 매도를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사 매도를 지속한다면, 의료계도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강력하게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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