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낮은 공공병원 이용하라면 외국인에 실례?"
- 최은택
- 2011-07-26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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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숙미 의원 "영리병원 필요" vs 전혜숙 의원 "정부 투자확대로 보완할 일"

외국인을 위한 영리병원 도입 필요성을 주창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의 말이다. 반면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공공병원의 질 저하는 예산을 줄인 정부 탓이라면서 정부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손 의원과 전 희원은 25일 저녁 7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쟁점토론을 벌였다.
손 의원은 영리병원은 의료선진화의 초석을 놓는 길이라며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 측 대표로, 전 의원은 의료민영화의 시작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야당 측 대표로 토론에 나섰다.
전 의원은 이날 토론 과정에서 영리병원보다는 공공의료기관을 강화하는 것이 외국인들에게도 혜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적십자병원 같은 공공병원에서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의료를 이용하도록 하는 게 외국인들에게도 더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적십자병원에 가봤느냐. 의료 질이 너무 낮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안간다. 그런 병원에 어떻게 외국 사람들에게 가서 치료 받으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외국인들은 본국에서 다 (민간)보험에 가입해 있다. (한국 영리병원에서) 편안하게 진료받고 싶은 데 왜 남의 나라 국공립병원에 가서 질 낮은 의료를 받아야 되느냐. 외국사람에 대한 실례다. 예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 의원은 "외국 특권층 얘기 아닌가. 노동자들은 어떤가"라고 반문 한 뒤, "국공립병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자고 했더니 (정부는) 예산을 삭감하고 4대강 사업에 쏟아붓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적십자병원 같은 곳은 저소득층이 (많이) 가기 때문에 깨끗하게 해야 하고 질을 더 높여야 한다. 정부가 하지 않아놓고 가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이 제주도 내국인 영리병원 도입과 인천 송도 영리병원 활성화 입법을 강행 처리할 뜻을 내비쳐 8월 임시회에는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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