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시 유행성 질환 예방 중요"
- 이혜경
- 2011-07-31 18:23: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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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정부 대처 이외 개인 예방 차원 대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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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대국민 안내문을 31일 발표했다.
지향위는 "정부 당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예방책 및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한 가운데 국민 개개인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기억해야 할 수칙 5개를 설명했다.
우선 수해 복구 과정에서 장비를 꼭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물건을 옮길 때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홍수 시기의 물은 각종 오염물질이 많아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친 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피부가 물에 노출되거나 상처가 생기면 즉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고 다친 부분은 즉시 소독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로 보온이 잘 되지 않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물에 젖은 몸으로 오래 지내다 보면 체온변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감기나 폐렴 같은 호흡기 질병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노약자, 만성질환자의 경우 작은 상기도 감염이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는 고온 다습한 환경은 매우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빠른 시간에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세 번째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상한 음식물 섭취로 발생하는 수인성 질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감염 위험을 막아야 한다.
최근 위생 상태의 호전으로 심각한 전염병은 많이 감소했지만 장마후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서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장염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하기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은 끓이거나 소독된 물을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네 번째로 예방 접종을 통해 파상풍, A형 간염, 일본 뇌염 등을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접종 시기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전문의 상담을 꺼려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좼다.
이번 호우에서와 같이 산사태와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사건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 당사자들과 가족들은 많은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한 과민반응, 충격 상황의 재경험 등과 같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지향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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